영국 타블로이드 ‘미러’는 연인을 밧줄로 포박하는 ‘본디지 페티쉬’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에 따른 부상의 위험성을 함께 거론했다.
본디지 페티쉬는 원작 소설과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일명 ‘킨바쿠’ 또는 ‘시바리’로 불리는 밧줄포박 페티쉬는 일본의 서브컬쳐, 또는 하위문화로 시작했다고 한다.
본디지 페티쉬는 원작 소설과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일명 ‘킨바쿠’ 또는 ‘시바리’로 불리는 밧줄포박 페티쉬는 일본의 서브컬쳐, 또는 하위문화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정교한 매듭으로 상대의 몸을 꽁꽁 동여매는 것을 뜻하는데 이 같은 포박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부상의 원인을 의사에게 밝히기를 꺼려 치료를 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의료계는 “잘못된 밧줄 사용이 피부나 관절에 충격을 준다”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환자들 중엔 채찍 자국, 목 부상, 촛농 화상, 턱관절 이상, 탈골, 신경 이상 등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본디지 페티쉬를 가진 이들은 부상을 털어놓았다가 ‘변태’로 낙인 찍히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만약 경찰조사를 받게 될 경우를 우려한다. 상호 동의가 아닌 일방적인 가학적 사건의 주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