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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촉수 달린 거대 바다괴물 ‘또 출몰’

By Korea Herald

Published : Aug. 16, 2018 -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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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심해로부터 의문투성이 생물체가 바닷가에 쓸려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러시아 동부 연안에 또다시 털투성이 바다 괴물이 출현했다.

영국 매체 미러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악취를 풍기는 기괴한 생물체의 시체가 러시아 북동 시베리아의 캄차카 반도 바닷가에 쓸려 올라왔다.

미러는 현지매체 시베리안 타임스를 인용하며 이 시체가 성인 남성 세 명을 합친 것보다 몸집이 크다고 보도했다.

시베리안 타임스 시베리안 타임스


현지인들은 이 미지의 물체가 지구온난화로 해빙된 빙하에서 방출된 고e대 맘모스의 유해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해양학자는 이것이 맘모스가 아닌 고래 시체의 일부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육안으로 이 물체를 확인한 목격자는 “털 달린 문어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